[영화 리뷰] 서브스턴스
감독: 코랄리 파르누가 이 포스터를 보고 이정도 수위를 예상했을까? 파격적인 수위에 놀랐고 이보다 더 막장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갈때까지 간 연출과 스토리의 영화였다. 후반부에 가면 영화를 즐기며 보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을 견뎌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. 그래서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평론가들의 평 또한 아주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. 그렇지만 살면서 담배 한모금, 소주 한잔 정도는 경험 삼아서 해도 괜찮듯이, 나는 이런 영화 또한 한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.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 내지 의미는 명확하게 다가왔다. 외모지상주의, 물질만능주의, 만족을 모르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비판 등등. 주인공의 모습에 나의 모습도 꽤나 많이 겹쳐 보였기 때..